어울림네트, 어울림모터스와 합병 추진 검토

입력 2008-10-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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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네트 보안사업에 자동차 접목...차량보안 사업으로 사업영역 확대

어울림네트웍스는 20일 자회사인 어울림모터스와 합병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합병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병 추진은 그 동안 내부적으로는 논의가 돼 오고 있었고 구두로 이야기하던 단계에서 한 단계 구체화 되고 있으며, 아직 시기와 방향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어울림네트웍스 성장 로드맵의 핵심사업인 스피라의 자동차 성능 인증완료가 예상되는 12월경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울림네트웍스는 한국 CCTV시장의 대표적인 Total Security System 전문업체에서 명실상부한 '마케팅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2007년 6월 전신전자에서 어울림네트웍스로 상호를 변경한 바 있다. 그 동안 어울림네트웍스는 성장 로드맵을 다각도로 기획해 왔으며 핵심인 스피라의 인증완료가 올해 12월경 가시화됨에 따라 합병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다는 것.

회사측은 현재까지는 스피라를 주문 예약 형태로 시장의 반응을 조심스레 지켜봐 왔지만, 인증완료 이후에는 정식 판매가 가능한만큼 그 동안의 긍정적인 마케팅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이고 실질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어울림네트웍스는 주변의 우려를 물리치고 자회사인 어울림모터스를 설립하고 스피라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제 스피라를 비롯한 자체 브랜드를 확보해 자동차 관련사업,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사업다각화의 성장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사업 로드맵은 기존 CCTV, DLP 제품 유통의 사업적 한계성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그 동안 어울림그룹이 전반적으로 확보한 IT 역량을 접목할 경우 차량관리시스템(텔리매틱스) 사업 등 자동차와 IT 기술의 융합도 가능하며 이를 통해 그룹의 숙원인 어울림 브랜드의 기업브랜드로 발전, 정착시키는 것도 가능한 상황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박동혁 대표는 "스피라는 한국 최초의 수제 수퍼카로써의 브랜드가치를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를 바탕으로 어울림그룹은 어울림이라는 기업브랜드를 시장에 당당히 론칭 시킬 수 있게 됐다"며 "작년 6월 전신전자에서 어울림네트웍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마케팅 전문회사의 면모를 갖추고 고객의 완전한 신뢰라는 기업이념을 구현해 고객 및 주주들과 미래를 함께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은 지속적으로 구체화시키겠지만 세계화를 지향하는 만큼 한국의 또 하나의 전문브랜드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견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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