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임대주택 2000호 공급 제안사업 공모

입력 2020-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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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하기 위한 올해 2차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9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사업자 참가의향서는 6월 11~17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6~7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8년 이상 살 수 있다.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3월 1차 공모를 통해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차 공모를 포함한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000호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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