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에이치씨엔, 통신3사 매각 기대감 ‘강세’

입력 2020-05-27 09:16

현대에이치씨엔이 통신3사 중 한 곳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4분분 현재 현대에이치씨엔 주가는 전일 대비 445원(9.40%) 오른 518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 현대에이치씨엔을 매각하기 위한 예비입찰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은 입찰에 참여할 업체를 먼저 파악하기 위해 참여 희망자의 수요를 알아보는 과정이다.

예비입찰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3사가 국내 유료방송시장을 80% 이상을 점유한 상황에서 시장 경쟁을 위해 추가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에이치씨엔의 방송통신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매각하는 방안을 공식화한 바 있다. 현대에이치씨엔을 현대퓨처넷과 현대에이치씨엔으로 분할하고, 현대퓨처넷이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