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하반기 전기차 배터리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6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삼성SDI 주가는 전일 대비 3만원(8.62%)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7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반기 정상 가동, 유럽 환경 규제에 따른 전기차 보급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연간 자동차전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내달 예정된 테슬라 배터리데이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기조가 훼손되지 않고, EV배터리 수요가 견조하다고 보면, 단기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더라도 추세의 훼손보다 매수의 기회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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