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출·보증 107조 지원…음식점업 가장 많아

입력 2020-05-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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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2차 대출에 첫 주 3000억 원 접수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코로나 대출로 지금까지 107조8000억 원이 지원됐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에는 첫 주에 3000억 원이 접수됐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등의 준비·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신규대출·보증지원은 103만8000건으로 54조3000억 원이 실행됐다. 기존자금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는 25만6000건으로 50조2000억 원이 이뤄졌다.

이자납입유예는 9000억 원(7000건) 지원됐고, 기타 수출입금융(신용장)과 금리할인 등은 2조4000억 원(2만5000건)이 공급됐다.

지원 건수 기준으로는 음식점업이 27만3000건으로 21%를 차지했고, 소매업(22만3000건)과 도매업(15만 건)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3만1442건, 3144억 원이 접수됐다.

(출처=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제 자금이 필요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금 신청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 설립과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에 대해서는 신속한 후속 조치를 강조했다. 특히 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의 경우 위기 대응을 위해 재정, 금융, 통화 당국과 정책금융기관이 정책 공조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했다.

손 부위원장은 “기간산업 안정 기금의 경우 이번 주 내로 기금운용심의회를 구성하고, 기금을 출범 시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실질적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업, 채권단,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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