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러스랩, 병원 특화 '언택트 서비스' 선봬… 접촉없이 '얼굴'로 출입한다

입력 2020-05-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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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병원 내 감염위험 우려가 커지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ICT 전문 기업 비플러스랩(공동대표 정훈재, 허기준) 이 딥러닝 기반의 안면인식, AI진단 서비스 등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플러스랩이 선보인 언택트 서비스로는 안면인식 '비페이스(BeFace)'를 꼽는다. 이 서비스는 서울과 부산 해운대 부민병원에 우선적으로 제공된 서비스로 두 병원의 병실, 수술실, ICU와 같이 보안이 중요한 곳에 적용돼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두 병원 측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면인식을 통해 신체접촉 없이 병동출입이 가능해 수월했다고 호평을 보냈다.

BeFace는 딥러닝 기반의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2년간 축적된 70만건의 안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면서 딥러닝 기반 서비스의 차별성을 키워왔다. 이를 통해, 일정거리 내에서 안면을 0.9초 만에 인식해 스크린도어를 개방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동시에 최대 60명까지 인식이 가능하며 지문인식과 달리, 신체 접촉이 없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적은 언택트한 'AI 솔루션'이다.

정훈재 ㈜비플러스랩 대표는 "병원은 전염성 질병 발생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아야하는 곳"이라며 "이를 예방하고자 과거부터 언택트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BeFace를 통해 의료진, 환자, 병문안 방문객 등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접촉을 통한 원내 감염 확산에 대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더불어 보안이 중요한 수술실 및 보안구역 출입, ICU, 응급센터, 환자의 개인 정보보호 기록 열람에도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eFace는 감염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운대 부민병원에 이어 부산지역 거점의료기관인 부산부민병원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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