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창조경영 20주년…강성희 회장 "2025년까지 매출 3조 원 달성"

입력 2020-05-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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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에 그룹 역량 집중"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창조경영 20주년 미래비전선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텍그룹)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치경영을 실천해 2025년까지 매출 3조 원, 기업가치 2조 원을 달성하겠다.”(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오텍그룹은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창조경영 20주년 미래비전선포식을 열었다.

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 회장은 “한국 외환 위기에 창업해 2년 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고, 캐리어, 오티스와 한 가족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UTC그룹과 기술,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텍그룹의 글로벌 기업 도약 실행 방향으로 △디지털 경영 △글로벌 경영 △신 유통 △에너지 솔루션 등을 꼽았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그룹 전체의 경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향후 기업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특히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은 초고층빌딩에 적용되는 통합 건물관리 시스템이다. 냉난방, 공조, 엘리베이터, 보안, 조명 등 빌딩 내 모든 설비를 건물 구조에 맞게 설계해 최대한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끌어내는 관리 체계를 뜻한다.

강 회장은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오텍그룹 만의 ‘30ㆍ30ㆍ30 전략’을 완수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0ㆍ30ㆍ30 전략은 매년 30% 신상품을 개발 출시하고, 매년 30%의 조직, 시스템,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리스트럭처링으로, 전년비 30% 이상의 성장을 추구한다면 3년 후에는 100%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해 지속성장을 계속한다는 전략이다.

강 회장은 “많은 사람이 오텍그룹과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그보다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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