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전 지역 설치

입력 2020-05-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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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서울 영등포구는 올해 무선인식(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전 지역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종전 일반주택 거주 구민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했다. 음식물쓰레기가 봉투에 가득 찰 때까지 집에 보관해야 해 악취 등 관리 문제가 제기됐고 정해진 시간에만 쓰레기를 배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영등포구는 민선7기 공약 사업으로 ‘스마트 음식물쓰레기 처리‧수거제 운영’을 내걸고 지난해 도림동 일대 일반주택 16곳에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20대를 시범 설치·운영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주민 호응이 높아 올해 전 지역으로 RFID 종량기를 확대 설치하게 됐다"며 "24시간 언제든지 집에서 가까운 RFID 종량기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FID 종량기를 확대하면서 도시미관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배출량만큼 정확히 요금을 계산하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올해 일반주택 거점 배출 지역을 중심으로 RFID 종량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반주택에 상반기 110대, 하반기 140대, 총 250대의 RFID 종량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쓰레기 문제는 구민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라며 “일상에서 체감하는 주민 편의성 개선에 주력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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