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서 유치원생 확진자 발생…미술학원 강사와 관련

입력 2020-05-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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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미술학원에 다니는 유치원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서울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해 유치원생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이 미술학원은 학부모들에게 긴급 공지 문자 메시지를 보내 강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건소에서 개별 연락이 갈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집에서 대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학원에 다니는 20대 강사는 23일 자택에서 가까운 영등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사는 21일 두통 증상을 보이다 그다음 날인 22일까지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수강생 36명을 가르쳤으며,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학원은 전체 수강생이 100명으로, 이들에 대한 검사대상물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원은 2주간 휴원하기로 했다.

주위 학교도 비상이 걸렸다. 학원과 걸어서 2분 거리인 서울공진초등학교와 서울공항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은 25일 교문을 열지 않기로 했다. 긴급돌봄을 포함한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지하겠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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