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배당수익률 9% 가능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08-10-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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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0일 대구은행에 대해 배당수익률 9%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연구원은 "대구은행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53배, 주가수익비율(PER)이 3.20배로 신용경색이 장기화된다면 이익훼손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현재는 양호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러한 속도라면 08년 자기자본 이익률(ROE)도 18%이상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을 감안하면 배당수익률이 9.0%대는 가능할 것"이라며 "하지만 신용경색이 진행되고 있어 패닉현상이 현재까지의 우려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어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다만 회복시 회복력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664억원으로 추정됐다.

한 연구원은 "2분기 712억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지만 일회적인 CDO감액 75억원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까지 2150억원 이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돼 올해 순이익 목표인 2800억원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대구은행은 외화차입이 약 1조원 정도 있으나 유동성 100%로 유동성 문제가 없으며 KIKO도 9개 기업으로 규모는 1억달러에도 미치지 않고 있다"며 "부동산 PF는 1조1000억원 있지만 연체가 없을 정도로 여전히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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