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3분기 실적 부진 '목표가↓'-NH證

입력 2008-10-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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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최새림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8.9% 증가한 660억원, 272억원으로 기대치에 미흡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8월 초 베이징올림픽 영향에 따른 온라인 회원 수 감소 ▲중등부 사교육 시장에 대한 기대감 확대에 따른 경쟁 업체들의 진출 증가로 중등부 엠베스트 회원 증가율 둔화 ▲수익성 높은 사업 부문 둔화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 감소 ▲신규 사업 투자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지만 교육 정책이 향후 사교육 시장 방향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특히 고등부 온라인 부문에서 월등한 브랜드력을 지닌 동사는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등부 온라인부문 역시 진출 업체 증가 등으로 경쟁 악화우려가 있지만 동사의 브랜드력, 우수한 컨텐츠 등으로 타 업체 대비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고 출판사업과 오프라인 학원 추가 오픈 등의 신규 사업 진출은 시장 입지 강화 및 중장기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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