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07명 탄 파키스탄 여객기, 카라치공항 인근 주거지 추락

입력 2020-05-22 20:36수정 2020-05-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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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명의 승객 탑승…이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

▲파키스탄항공 여객기 추락현장으로 달려가는 구급차 (EPA=연합뉴스)

107명을 태운 파키스탄항공(PIA) A320 여객기가 22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공항 인근 주거지에 추락했다.

익스프레스트리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압둘 사타르 파키스탄항공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자사 여객기 추락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라호르발 카라치행 여객기로, 99명의 승객과 8명의 승무원 등 총 107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기는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에서 이륙해 오후 2시45분께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항공 당국은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객기 운항을 중단하다가 최근 일부 상업 운행을 재개한 뒤 이날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당국은 카라치 공항 인근 모든 병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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