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산업, 해외 경영진 ‘언택트’ 화상회의 주총…“사명변경, 임원 선임 완료”

입력 2020-05-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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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두올산업 언택트(비대면) 임시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두올산업)

두올산업이 주주총회를 통해 해외 임원 선임과 사명변경을 완료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춰 신규 선임된 해외 주요 임원들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주주총회에 참가했다.

두올산업은 22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두올산업’에서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마디얄라칸 온코퀘스트 CEO, 마크 리보넌 전 퀘스트파마텍 이사 외에 이창현 전 두올산업 대표이사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조나단 베릭 스탠퍼드 의과 대학 교수와 마이클 홀링스워스 네브래스카대학교 메디컬센터 암연구소 교수, 고광철 전 한국 온라인 신문협회 회장 등이 선임됐다.

이번 주주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게 마디얄라칸 온코퀘스트 CEO 등 주요 신임 임원들과 ‘ZOOM’을 활용한 화상회의가 진행됐다.

마디얄라칸 온코퀘스트 CEO는 “온코퀘스트는 뛰어난 기술력, 제품, 파트너십, 역량 있는 핵심 인력들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여러 기업과 난소암, 췌장암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며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전 세계적으로 30만 명에 달하는 여성들이 걸리고 있는 난소암에 대한 임상 3상(FLORA5)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올산업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암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온코퀘스트는 난소암, 췌장암, 전이성 유방암 등을 대상으로 한 면역 항원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두올산업은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신약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은 미국 FDA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췌장암 치료제는 임상 1/2상을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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