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주항공,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하락’

입력 2020-05-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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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1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하락세다.

2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저일 대비 1050원(-5.36%) 떨어진 1만855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항공은 전날 17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1만4000원으로, 보통주 1214만2857주가 발행된다. 전일 종가 1만9600원에 대비 29% 낮은 수준이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6월 10일, 발행가 확정일은 7월 9일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지원,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를 버틸 수 있는 유동성은 확보하게 됐다”며 “성공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는다면 연말까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동성 리스크가 소폭 완화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면서도 “하반기 운항 정상화 여부가 불확실하고, 국제선 운항 정상화 속도가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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