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슈퍼레이스, 19일 용인에서 개최

입력 2008-10-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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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 ‘2008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6전’이 18일(토) 예선을 거쳐 19일(일) 결승 경기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은 이제 두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각 클래스의 각 팀들은 최종 순위를 고려해 포인트 관리를 위한 작전을 세우며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6전도 역시 각 클래스 별 시리즈 포인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선수들은 슈퍼6000 클래스를 제외한 나머지 클래스에서 핸디캡 웨이트 부담을 안고 싸우게 돼 하위권 선수들의 약진을 기대해 본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핸디캡 웨이트 대신 지난 대회 1위 선수가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어 앞선 차량을 얼마나 추월할 지도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것이다.

이날 관람객의 큰 기대를 모을 종목은 역시 슈퍼6000 클래스가 될 것이다. 3전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어 세 번의 경기가 열렸지만 각각의 우승자가 달라서 시리즈포인트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의수(CJ레이싱), 조항우(현대레이싱), 밤바타쿠(레크리스)가 우승을 한번씩 차지한 상태에서 누가 먼저 2승을 달성할지, 아니면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지도 관심거리다. 이번 전에는 GT클래스의 강자였던 박상무(Kixx Prime 레이싱)가 새로 가세해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통합전의 슈퍼2000 클래스에서는 시즌 3승으로 종합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재우(GM대우)가 11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싸우게 되어, 같은 팀의 오일기와 김중군(에쓰오일레이싱), 안석원(KIXX PRIME)의 거센 추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M대우 팀의 연승 행진이 계속될 지의 여부도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의 각축장인 슈퍼1600 클래스에서는 종합순위 1위의 김진표(넥센알스타즈)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동료인 이동훈과 GM대우 팀의 듀오인 원상훈, 김봉현의 거센 추격전을 어떻게 뿌리칠 것인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1위부터 3위까지의 점수차가 많지 않아 종합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 클래스이다.

지난 경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루키클래스에서는 총13명의 선수가 출전을 해 경합을 벌인다.

대회 이벤트도 풍성하다. 이번 6전에는 유명 가수를 초청해 오전에는 ‘다비치’의 공연이, 오후에는 ‘SG워너비’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2009년도 CJ슈퍼레이스에서 선보일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전에 앞서 ‘제네시스 쿠페’의 전시와 드리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통합 그리드 이벤트가 이번 6전에도 시행된다. 각 클래스 별 결승시합 전 별도의 그리드 이벤트가 전 클래스가 참여하는 통합 그리드 이벤트가 되어, 관람객들이 그리드 내에서 각 클래스 별 차량을 비교하며 사진도 찍으며 여유로운 이벤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CJ슈퍼레이스 제6전의 입장권은 CJ몰이나 인터파크에서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티켓(패독:1만원)을 구입해야 한다. 관람문의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uperrace.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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