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마침내 10연패 탈출…반등의 기회 마련했다

입력 2020-05-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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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마침내 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6일 인천 한화전 이후 줄곧 패배한 SK는 이날 승리로 10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 경기까지 졌다면 창단 첫해인 2000년 기록한 팀 최다인 11연패에 동률을 이룰 뻔했다. 이 승리로 SK는 시즌 2승(11패)을 수확했다.

SK 남태혁이 위기에 빠진 팀을 건졌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한 남태혁은 6회 초 동점 적시타를, 7회 초 쐐기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남태혁의 활약과 함께 부진의 늪에 빠졌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 3회 초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 잠수함 선발 투수 박종훈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이다.

SK 불펜진이 안정감을 찾은 것도 큰 수확이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60으로 부진했던 서진용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연승을 이어가던 키움은 이날 패배로 8승 6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가 5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불펜 요원 오주원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 패전 투수가 됐다. 오주원은 시즌 첫 패(2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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