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당뇨병 관련 치료제 FDA 승인에 안트로젠 ‘上’

입력 2020-05-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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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0일 국내 증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안트로젠은 전 거래일보다 29.97% 오른 4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의 당뇨병성족부궤양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 지정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안트로젠은 당뇨병성족부궤양치료제 'ALLO-ASC-Sheet'가 FDA로부터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 승인받았다고 이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기존 치료제가 없는 발목절단의 위험이 매우 높은 중증의 당뇨병성족부궤양 치료제로서 ALLO-ASC-Sheet의 임상적 해결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FDA와 조직적인 교류를 통해 시판 허가 심의 기간의 단축과 품목허가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산업용 갠트리 로봇 및 물류자동화시스템 기술개발 회사다. 넓은 작업 영역 확보와 유연한 작업이 가능한 갠트리 로봇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영역 중 하나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가 2023년까지 매년 9.3%씩 성장하여 225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도 2025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3만 개 구축 계획을 수립했고, 중소기업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확대가 국내 스마트 팩토리 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지목됐다”면서 “이에 따라 30년간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에스피시스템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블러썸엠앤씨와 컴퍼니케이는 뚜렷이 드러난 호재 없이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비디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18.71% 하락했다. 사모전환사채(CB)가 대거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주주가치 희석과 매출 출회 우려가 커져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비디아이는 이날 발행주식 총수의 1.74%에 달하는 물량이 추가상장했다. 오는 22일 7.43%, 26일 7.15%에 달하는 물량이 상장 예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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