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메디칼교역, 美 '휴대용 이동식 인공호흡기' 국내 수입ㆍ판매

입력 2020-05-20 10:33

노은희 기자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휴대용 이동식 인공호흡기 'Go2Vent', 간편함ㆍ인력손실 최소화ㆍ교차감염 차단 장점

▲미국 보트란 메디컬(VORTRAN MEDICAL)의 '휴대용 이동식 인공호흡기' (유신메디칼교역)

유신메디칼교역이 미국 보트란 메디컬(VORTRAN MEDICAL)의 휴대용 이동식 인공호흡기 'Go2Vent'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완료하고 수입 및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Go2Vent는 산소탱크의 압축공기를 이용해 수동이 아닌 자동으로 호흡을 유지시켜주는 최신 버전의 휴대용 이동식 일회용 인공호흡기로 FiO2 설정에 따라 분당 최소 6L의 산소를 공급하면 작동한다.

특히 이 제품은 △전기ㆍ 배터리 공급이 필요없는 간편함 △자동산소공급으로 인력손실 최소화 △일회성 사용으로 재사용에 의한 교차감염의 위험 차단 등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용 이동식 인공호흡기는 병원 또는 119 구급차의 긴급 구호 장비로 구비하기에 적합하며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및 전력 공급이 어려운 상황 또는 대규모 정전 등의 위기상황 발생시 최소한의 의료진으로 구호활동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무엇보다 의료진의 인력 또는 인공호흡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인력만으로 환자들의 소생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신메디칼교역은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대구동산의료원에 최근 Go2Vent 기증식을 진행했다. 회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인공호흡기의 부족 현상을 방지하고, 교차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신메디칼교역은 대구동산의료원에 휴대용 이동식 인공호흡기 'Go2Vent'를 기증했다. (유신메디칼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