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020년도 171개 산업단지 대상 환경개선 투자 사업자 공모

입력 2020-05-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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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기간은 오는 7월 8일까지다.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하여 노후산업단지의 환경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9년간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44개 사업에 정부재원 6370억 원을 투자, 총 3조3074억 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한 바 있다.

(출처=한국산업단지공단)

올해 펀드 투자대상 단지는 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등 32개 국가산업단지와 대구성서, 부산신평장림 등 124개 일반산업단지 및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산업단지 15개다.

투자분야는 산업집적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산업기반시설(용수공급, 교통․통신, 에너지 지원시설 등) 등으로 결정됐다.

공단은 제조업 활력회복을 위해 공공·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구조조정 부지 개발, 부동산 개발사업 위주에서 스마트 사업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2020년은 그간 투자된 펀드의 성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해이자, 최대 투자가 이뤄지는 해로 매우 의미가 큰 해”라며 “입주기업 등 민간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사항은 산단공 홈페이지에서 2020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제3차 주간사업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는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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