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아역 배우,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3년 전부터 활동 중단"

입력 2020-05-19 13:40수정 2023-05-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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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이 숨진 아역배우 로건 윌리엄스. (출처=그랜트 거스틴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로건 윌리엄스가 사망한 가운데, 그의 사인이 밝혀졌다.

로건 윌리엄스는 지난 4월 2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는 로건 윌리엄스 모친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건 윌리엄스의 모친은 "로건은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3년간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중독으로 고생했다"라고 밝혔다.

펜타닐은 헤로인의 최대 100배 독성을 지닌 초강력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2018년 1년간 1만8000명 가량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윌리엄스의 모친은 "로건은 9살 때 연기를 시작했지만, 많은 오디션 과정을 거치면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에 13살 때 휴식을 취했다. 그 무렵 아들이 마리화나를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치료 센터에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아들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모친은 "로건은 점점 다른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펜타닐을 언제부터 복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출신인 로건 윌리엄스는 2003년생으로, 올해 나이 16세다.

그는 10세가 되던 해 영화 '컬러 오브 레인'의 오디션을 보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미국 드라마 '플래시'에서 어린 배리 앨런 역을 연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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