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 반도체 고순도 염화수소 설비 하반기 시운전…내년 양산 가동

입력 2020-05-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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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제품 제조 기업 백광산업이 올해 하반기 고순도 염화수소(HCI) 설비의 시험 운전에 돌입한다.

19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백광산업은 상반기 내 고순도 염화수소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 시험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양산 시점은 내년이며, 전방 고객사의 투자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고순도 염화수소는 반도체 웨이퍼의 세정과 식각 공정에 필수적인 재료로 쓰이며 반도체 소재 중 대표적인 국산화 대상 품목이다.

최근 고밀도집적회로 로직(LSI Logic) 소자의 사용량 증가와 하이 퍼모먼스(HIgh Perfomance)소자의 수요의 증가가 반도체 Epi Process의 공정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고순도 염화수소의 사용량 증가로 연결된다.

고순도 염화수소 설비 규모는 연간 1500톤이며, 백광산업은 올해 안에 양산성 테스트를 위한 시험 운전을 마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산 설비 구축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는 소규모 양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양산 시점은 고객사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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