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가 4내래 최저 거래량을 기록하며 급락했다.16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170.29P(3.25%) 밀린 5,075.97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실물 경기 침체 우려로 폭락한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으나 대만 금융당국이 일일 하락폭을 절반으로 줄일 탓에 다른 아시아 증시 대비 낙폭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날 대만증시 거래량은 286억5000뉴타이완달러로 지난 2004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종목별로 금융주인 캐세이 파이낸셜과 신공파이낸셜은 가격제한폭인 3.5%까지 하락했고 시가총액 1위 TSMC와 UMC는 3.42%, 3.3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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