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씨와 같은 척추·관절 질환 환자들은 2차 감염 우려로 병원방문을 꺼리고, 코로나19 종식을 기다리며 진통제 등으로 척추·관절 통증을 참는 경우가 종종 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관절염 등 척추 질환과 관절 질환은, 경미한 증상인 경우 운동요법 등으로 통증개선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미 통증이 시작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검사(X-ray, MRI 등)를 통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같이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국가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 일산서구에는 현재 총 8개의 국민안심병원이 지정되어 있다.
그중 국민안심병원 A유형으로 지정된 덕양구의 자인메디병원은 호흡기 증상 환자와 일반 환자들의 외래 진료 구역이 구분되어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들의 2차 감염을 예방하며, 고양시민들의 코로나19 감염위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양시의 척추·관절 질환 환자들을 위해 감염관리 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정형외과 전문의 김병헌 병원장과 신경외과 전문의 배장호 대표원장 등 3명의 전문의들이 상주해 있는 '척추센터'와 2인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관절센터’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재활치료센터, 인공신장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특화된 센터를 포함,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으로 지정되어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헌 자인메디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코로나19의 확산이 다시 시작되며 의료기관의 각별한 감염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전하며, ”현재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감염예방능력이 입증된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해 조속히 조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