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08-10-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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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이플 스토리는 지난 15일 베트남에, 카트라이더는 16일 태국 시장을 질주하게 됐다.

넥슨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가 태국 공개 서비스(OBT)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넥슨은 지난 6월, 카트라이더 태국 서비스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인 True Digital Entertainment 社와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일부터 10만 명의 유저를 대상하여 현지 비공개 서비스가 진행됐으며,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서비스 결과에 근거해 곧바로 금일부터 공개 서비스 진행이 결정됐다.

카트라이더 태국 서비스에는 아이템전 및 스피드전 등의 기본적인 게임 내용 포함은 물론, 태국적인 느낌을 반영하여 새롭게 제작한 빌리지 트랙도 등장해 유저들로부터 더욱 커다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의 로두마니 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는 정영석 개발본부장은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가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그 즐거움을 넓혀 가고 있다"며, "굴지의 파트너사와 함께 태국 시장에서도 한국 온라인 게임의, 레이싱 게임의 돌풍을 일으켜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베트남에서 현지 파트너사인 비나게임社와 함께 자사의 메이플스토리의 공개 서비스(Open Beta Service)를 지난 15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번 공개 서비스에 앞서 지난 6월과 10월, 2차례의 비공개 시범 테스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깜찍한 캐릭터와 쉬운 게임성, 안정적인 서비스로 베트남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해외 게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는 현재 일본ㆍ중국ㆍ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 북미ㆍ유럽ㆍ브라질 등 전 세계 60개국 8900만 회원에게 서비스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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