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시청률 부진, 결국 종영…눈물 남긴 아쉬운 막방 "재정비해 다시 만나자"

입력 2020-05-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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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종영 (출처=MBC '끼리끼리' 방송캡처)

'끼리끼리'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종영을 앞두고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가 공개됐다.

이날 큰형 박명수는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 기회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하승진은 "첫 회에서 같이 요리를 하던 때가 생각난다. 말도 안 되는 재료로 결국 요리를 만들어 내고 맛있게 먹지 않았냐"라며 "이제야 재밌어지려고 하는데 아쉽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먼저 눈시울을 붉혔던 인교진 역시 "이제 좀 친해졌는데 아쉽다. 시기적으로나 지금 상황이나 너무 안타깝다"라며 "다들 파이팅해서 재정비 해 다시 만나자"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예능 첫 도전이었던 이수혁은 "첫 도전이라 잘 모르는데 멤버들도 제작진분들도 잘해줘서 너무 감사했다. 어디서든지 다들 잘 되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들이 성향 '끼리' 나누어 펼치는 국내 최초 취향 존중 버라이어티로 지난 1월 첫 방송 됐다. 2% 대로 시작한 '끼리끼리'는 회를 거듭할수록 1%대로 추락했고 결국 4개월 만에 종영 수순을 밟게 되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끼리끼리' 후속 방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당분간 스페셜 방송이 대신 방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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