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항공업 침체에도 1분기 선전 ‘매수’ -대신증권

입력 2020-05-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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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판단했다. 2분기 이후 상황을 보면서 투자를 판단한 것을 조언하며 목표주가 3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 감소한 1492억 원, 영업손실 223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양지환ㆍ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예상 매출액 250억 원을 웃돌고, 영업손실도 추정 대비 190억 원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국내선 여객 수송이 예상치보다 13% 높았고 부가서비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 증가했다”면서 “판관비도 크게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항공 업황의 침체는 코로나19로 항공 여객 수요가 급감했을 뿐이지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영향이 아니다”며 “여객수익(일드)은 예상보다 견조한 수준”이라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견조했지만 2분기 이후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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