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 "李 대통령 몽골 지원요청에 현지 자원개발 탄력"

입력 2008-10-16 13:16수정 2008-10-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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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겔 유전 등 향후 수익성 되는 자원도 개발 예정

-이명박 대통령, 몽골 자원개발에 한국기업 진출 지원 요청

몽골을 비롯해 러시아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예당에너지를 계열사로 둔 테라리소스의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몽골 총리를 만나 몽골 자원개발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몽골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것.

16일 정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바야르 몽골 총리를 만나 타반톨고이 유연탄 광산개발 등 몽골의 인프라 구축 및 자원개발에 대한 양국의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타반톨고이 유연탄 광산개발 등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의 자원개발, 울란바타르 열병합 발전소 건설사업 등 몽골 인프라 건설에 많은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몽골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바야르 총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몽 경제협력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리소스의 계열사 예당에너지는 지난 6월 몽골의 몽골자원성(MRPAM)과 지하부존자원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에르겔XII(Ergel) 유전개발권에 관한 입찰서류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테라리소스 관계자는 "현재 에르겔 유전에 입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에르겔 유전개발 경쟁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한국기업으로는 예당에너지가 유일해 이명박 대통령의 몽골 정부 지원 요청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몽골자원성과는 석유를 포함한 모든 광물자원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유전 개발에 참여했지만, 몽골에 워낙 희귀한 자원이 많아서 향후 수익이 되는 것은 다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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