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실적호재ㆍ코로나19 치료제...한양증권ㆍ조아제약 ‘상한가’

입력 2020-05-15 16:5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거래소)

15일 국내 증시는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1종목이다.

이날 한양증권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770원(12.5%) 오른 6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한양증권우는 2280원(30.00%) 급등한 9880원을 기록했다. 전일 한양증권은 1분기 영업수익이 1368억9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999년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이다.

메타랩스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메타랩스는 29.80%(287원) 오른 1250원에 마쳤다. 이날 메타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69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6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주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제일파마홀딩스는 5250원(30.00%) 상승한 2만2750원에 장을 끝냈다. 이는 자회사 제일약품이 생산하는 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제일약품의 지주회사로 지난해 기준 제일약품 지분 49.64%를 보유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전날보다 29.96% 오른 4만6200원을 기록했다. 췌장암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기존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이상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영향이다. 뉴지랩도 10.75% 상승했다.

조아제약도 1155원(29.96%) 급등한 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뉴욕주에 따르면 73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괴질을 앓았다. 괴질을 앓는 어린이 환자는 고열과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스테로이드나 정맥 면역 글로불린, 아스피린 등을 통해 치료 중이다. 조아제약은 바소피린장용정(아스피린)을 판매 중이다.

샘표식품은 미중 무역전쟁 수혜주로 관심을 받으며 9050원(29.92%) 상승한 3만9300원을 기록했다. 샘표도 21.54% 올랐다.

이외에도 주연테크(23.11%), 동양(22.54%), 세화피앤씨(21.81%), 조이맥스(20,75%), 티에스이(20.61%), 대양금속(20.27%), 한솔인티큐브(19.94%), 에스앤에스텍(16.34%)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엘케이(-32.14%), 차이나그레이트(-24.53%), 에스마크(-24.07%), 아이쓰리시스템(-17.98%), 피앤텔(-17.81%), 메이슨캐피탈(-17.39%) 등이 하락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