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전광우, 조선업종 파생상품 회계변경 검토

입력 2008-10-16 11:49수정 2008-10-22 19:42

이승환 기자 ls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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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위원장이 정무위 국정감사장에서 조선사들의 파생상품 회계기준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전광우 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조선업체들이 환헤지 파생상품 평가손으로 장부상 자본잠식에 이를 수도 있고, 선수금이 부채로 잡혀 부채비율이 높은 것처럼 보이는 회계착시의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지적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지적한 부분에 대해 공감하며, 파생계약에 대해 (회계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이 “조선업계에서는 파생상품 평가손을 대차대조표상 자본항목이 아닌 주석으로 기재해달라고 제안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한데 대해서도 “역시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