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도 '상한가' 종목 있다

입력 2008-10-16 11:22수정 2008-10-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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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우선주’ , 코스닥 ‘개별 호재’

16일 10시 37분 현재 코스피 1246P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7.7%, 94.15P 폭락하는 장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는 종목들이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모두 우선주다.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SH에너지화학(우선주), 대창공업(우선주), LS네트웍스(우선주) 등 3종목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SH에너지화학은 9일 미국 알칸서스주 천연가스 광원의 추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며 이날부터 오늘까지 상한가를 3회 연속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엔디코프, 태원엔터테인, 씨모텍, 붕주, 코웰이홀딩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개별 호재성 소식에 상한가다.

엔디코프는 유상증자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단숨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씨모텍은 ‘키코 손실’에 따른 적대적 인수·합병(M&A)에 표적이 되고 있어 인수합병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협글로벌과 코웰이홀딩스는 시가총액보다 현금 보유유량이 많다는 소식에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에 대해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우선주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상한가를 기록중이더라도 느닷없이 하한가를 기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등락율 보다는 보통주와의 괴리율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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