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임영웅과 '고속도로 아이돌'…17살 어부였다

입력 2020-05-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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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서진, 임영웅 앨범)

임영웅이 박서진의 '사랑할 나이'를 불렀다.

1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사랑의콜센타'에서는 임영웅이 박서진의 노래를 불러 100점을 달성했다.

임영웅과 박서진은 과거 트로트 메들리 '트로트의 신'을 발매해 '고속도로 아이돌'이라 불린 바 있다. 두 사람은 KBS ‘아침마당-꿈의 도전 무대’에서 인연을 맺었다.

한편 박서진은 트로트 가수로 인기스타 반열에 오르기 전 '인간극장'에 출연해 안타까운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박서진은 17세 소년 어부로 출연했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배에 올라야 했던 것.

박서진의 두 형은 갑상선 암과 만성 신부전증을 앓다가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형들의 병원비가 빚으로 남아 박서진이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것. 이후 박서진은 트로트 가수로 성공했고 한달 행사면 60개 이상인 인기 가수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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