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선처, 개인정보 유출한 매장 직원 용서했다…네티즌 반응은 "칭찬" vs "싸늘"

입력 2020-05-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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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즈엔터)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마트 직원을 선처했다.

14일 박나래 소속사 측은 전자제품 매장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박나래가 마트 관계자로부터 사과의 전화를 받았다"라며 "박나래가 직접 마트 측에 해당 직원을 해고하지 말아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가 일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서 "직원의 잘못에 대해 실수라고 생각해 매장 측에 직접 선처를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전자제품 매장 직원이 박나래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매장 직원이 다수가 있는 단체 채팅방에 박나래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올렸다는 것.

이를 본 동료 직원 중 한 명은 매장 측에 해당 사실을 제보했고 전자제품 매장 측은 단체 채팅방에 있는 직원들에게 채팅방을 나가라고 지시했다.

이후 박나래는 자신의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직원으로부터 직접 사과 전화를 받았다.

박나래 선처를 두고 네티즌은 양 측으로 엇갈려 설전을 벌였다. 네티즌은 "많이 화 날 텐데 용서해 준 박나래가 대인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개인 정보 유출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는 행동인데 그걸 선처하다니"라며 날선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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