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또 다시 패닉상태에 빠져들었다.
16일 코스피시장은 오전 장 시작과 함께 사이드카(프로그램 호가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 벌어진 이달 들어서만 벌써 다섯번째 발동된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5%이상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9.29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이어 코스닥시장 역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의 사이드카는 올해들어서만 10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경 코스닥 지수선물지수가 7.32% 급락해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일시정지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선물가격이 6%이상 급등락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발동 때부터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27.7포인트 떨어진 368.58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