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베이징·서안 추가 설립 예정
LS산전은 중국 상하이에 R&D 센터를 개소하고 저압 전력기기 및 자동화기기의 중국 현지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자균 LS산전 사장은 개소식에서 "중국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로 타임 투 마켓(Time-to-Market)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최고의 연구소인 상해전기과학연구소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상해 주요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해전기과학연구소(SEARI)는 북경 중국전력연구원(CEPRI)과 서안고전압연구소(XIHARI)와 함께 중국 3대 연구전문기관으로, 중국 CCC 인증 시험기관인 TILVA를 보유하고 있는 저압 전력기기 및 자동화 분야에 강점을 가진 연구소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R&D센터는 외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해전기과학연구소 내에 설립됐다"며 "우선 양사가 3년간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향후 LS산전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베이징과 서안에 R&D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