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금 약 61억원 포함 총 마일스톤 2784억원 규모…제3자 기술이전 시 수익분배 확보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약 61억원과 개발단계별 마일스톤 포함 총 2784억의 기술료를 지급받게 되며,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적으로 수령하게 된다. 또한 추후 익수다사가 제3자 기술이전 시 받게 될 모든 기술료 수익금을 합의된 비율에 따라 추가로 수령 받는 수익배분(Revenue Sharing)조건도 확보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ADC링커, 톡신과 노브이뮨이 보유한 혈액암 특이적 항원, CD19을 타깃으로 하는 고유항체를 결합하여 도출한 신약후보물질 (LCB73, Anti-CD19 ADC)을 대상으로 한다. 이 후보물질은 림프종 중 90%이상 차지하는 비호지킨림프종(NHL)을 포함한 여러 B세포 (B cell) 혈액암을 대상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동물시험을 통해 경쟁약물대비 매우 우수한 약효와 독성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4번째 ADC 기술이전이자, 해외 항체전문회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성과물의 첫 번째 기술이전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당사 고유의 차세대 톡신이 적용된 후보물질이란 점이 중요하다. 본 후보물질의 성공적인 임상결과가 도출 되면 향후 동일 톡신이 적용된 레고켐의 다양한 ADC 파이프라인의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전했다.
최근 레고켐바이오은 연이은 ADC 분야 계약성공으로 7건에 걸쳐 총 누계 기술이전 규모 약 2조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