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근골격계 질환, 비수술적 도수치료 도움될 수 있어

입력 2020-05-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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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허리, 다리와 같은 근골격계의 통증으로 내원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근골격계질환은 주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지속했을 때 발생하며 최근에는 PC,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즉,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자세 습관이 통증의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으며 거북목(일자목),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은 물론 골반불균형, 턱관절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시적인 통증의 경우 일정시간 휴식을 하게 되면 상태가 호전이 되지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통증인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에 치료가 이루어질수록 치료의 기간이 짧아질 뿐 아니라 치료의 성과 역시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수치료를 통한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비수술적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수기를 통해 근골격계의 통증 완화 및 신체의 밸런스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부작용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을 뿐만 아니라 주사치료, 수술적 치료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이 적다는 특징을 지닌다.

백현철 분당 미라클신경외과 원장은 “통증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진단을 통해 해당 통증의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증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환자의 부담감을 줄이는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단, 전문치료사에 의해 이뤄지는 도수치료는 해부학 및 생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숙련된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별로 통증의 정도 및 건강상태가 다르므로 충분한 상담과 그에 맞는 치료계획, 적합한 시설 및 의료진의 숙련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근골격계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PC나 스마트폰 사용 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권장되며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안쪽에 붙여서 앉고 높은 베개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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