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깜짝실적에 현대리바트 ‘上’…진단키트 공급 계약에 넥스트BT ‘급등’

입력 2020-05-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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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12일 국내 증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넥스트BT는 전 거래일보다 29.89% 오른 2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합병 대상인 티씨엠생명과학이 1560억 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넥스트BT의 모회사인 바이오리더스도 16.16% 급등했다.

넥스트BT는 이날 티씨엠생명과학이 미국 의료기기 유통기업 크로스오션 메디컬서플라이즈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티씨엠생명과학은 800만 달러(약 97억 원) 규모의 초도물량을 납품한다. 또 1년 동안 매월 1000만 달러(122억 원) 규모의 진단키트를 공급해 총 계약 규모는 약 1560억 원에 달한다.

한편 티씨엠생명과학의 최대주주 넥스트BT는 지난달 20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티씨엠생명과학 주식 100%를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3694억 원으로 18.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11억 원으로 27.8% 늘었다.

플레이디는 이날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인 1만18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3월 12일 기록한 52주 신고가(1만2000원)를 코앞까지 쫓은 가격이다.

반면 메가엠디(-12.84%), YBM넷(-11.22%) 등은 이날 10% 이상 하락했다. 이들은 최근 주가가 급등한 종목들로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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