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지난 이틀간의 단기급등 부담으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390선은 사수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2%(6.04P) 떨어진 390.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단기급등 부담과 글로벌 금융공조 실효성에 대한 논란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지수도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순매도가 역전되며 외국인이 매물이 몰리면서 장중 39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기관매수세 유입으로 39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이 10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2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2.45%), 통신서비스(2.09%), 오락·문화(0.15%)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방송서비스(4.23%), 운송(3.12%)의 낙폭이 컸고 음식료·담배, 금속,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금융, 비금속, 기계·장비가 2% 이상, 종이·목재, 인터넷, 건설, 제조, IT S/W SVC,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화학,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IT H/W, 유통, 통신장비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세를 보여 SK브로드밴드(3.33%), 동서(0.37%), 서울반도체(2.31%), 유니슨(11.02%)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NHN(-1.47%), 태웅(-1.89%), 메가스터디(-0.27%), 셀트리온(-2.00%), 소디프신소재(-1.45%), 태광(-5.23%), CJ홈쇼핑(-5.00%), 코미팜(-0.41%), 성광벤드(-5.70%), 키움증권(-4.39%), 다음(-7.10%), 에스에프에이(-4.0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지엔텍홀딩스가 하한가 행진은 멈췄으나 9거래일째 하락세를 유지했고 키코 손실로 흑자도산했던 태산엘시디는 이날도 하한가를 기록해 사흘째 급락했다.
상한가 23개 포함 3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더한 654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