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330선 초반 후퇴..조정 국면 지속

입력 2008-10-15 13:48수정 2008-10-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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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동반 내림세, 환율은 장중 1250원 재차 돌파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1330선 초반까지 후퇴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77포인트(2.62%) 하락한 1331.9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장에서 1340선에서 매매공방을 펼치며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강화됐고 3분기 기업실적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 지속에 따른 위기감을 반영하며 지수는 전날의 단기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홍콩, 일본, 중국 등 아시아증시도 미국증시의 하락 마감 여파를 반영하며 동반 내림세를 보이는 것과 더불어 하락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던 원ㆍ달러 환율 또한 장중 1250원을 재차 돌파하면서 지수 반등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전날보다 3825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1189억원, 2695억원씩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096억원, 614억원씩 총 171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림세다. 철강금속 업종이 무려 8.02% 급락했고 은행도 4.04%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 운수장비 업종 등도 2~3% 이상 하락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KT, KT&G의 소폭 상승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내리고 있다.

POSCO가 무려 9.42% 떨어진 가운데 KB금융, 우리금융, 신한지주가 나란히 4% 이상 하락, 이날 철강주와 은행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3.57%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한 191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619종목이 내리고 있다. 62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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