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시장' 공략하는 이노션…K팝 영상 콘텐츠 자체 제작

입력 2020-05-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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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308KPOP' 개설…K팝 아티스트 출연 토크쇼 형식 운영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국내 광고회사 최초로 K팝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아이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국내 광고회사 최초로 K팝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아이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노션은 K팝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308KPOP’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308’은 이노션 본사가 위치한 도로명 주소로, 채널에 공개된 콘텐츠에 대한 이노션의 오너십을 의미한다.

‘308KPOP’은 K팝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운영된다. 아이돌 게스트와 고정 진행자인 방송인 박소현 씨가 편의점을 배경으로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설정의 동영상이 주기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타이틀은 ‘팬의점24’이며 ‘아이돌이 퇴근 후 들르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각 에피소드는 편의점 용어를 차용한 이름의 세부 코너로 꾸며진다. 진행자ㆍ아이돌ㆍ지인이 서로 근황을 나누는 ‘삼각토크’, 신곡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공개하는 ‘3분 라이브’, 편의점 음식 먹방 ‘최애도시락’ 등의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노션은 광범위한 광고주 네트워크와 내부 온ㆍ오프라인 마케팅 전문 부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과 미디어 플랫폼을 아우르는 중장기적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장 전략을 꾀하고 있다.

브랜드와 누구보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광고회사가 만든 ‘308KPOP’을 ‘모든 브랜드가 있는 편의점’으로 확장해 K팝 아티스트와 브랜드의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이노션은 향후 20개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브랜드와의 협업 등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308KPOP’이 전 세계 팬들에게는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신선한 콘텐츠 채널로, K팝 아티스트에게는 국내외 유저들과 소통하는 홍보 플랫폼으로, 광고주에게는 브랜드를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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