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철 나이, 필리핀 도피 당시 중3 아들이 생계 유지

입력 2020-05-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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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캡처)

배우 송경철 나이에 시선이 모아졌다. 송경철은 1952년 생으로 올해 나이 67세다.

송경철은 8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오랜만에 근황을 밝혔다. 송경철은 '90년대 악역스타'로 통하는 인물. '수사반장'에서 이계인과 범인 역할을 도맡아 하며 화제가 됐다.

송경철은 사업실패로 아들이 중3이던 당시 필리핀으로 도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들은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는다"라며 한 방송에 출연해 밝힌 바 있다.

송경철의 아들은 "개인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저까지 흔들리면 아버지가 더 힘들어하실 것 같았다"라며 "당시 중학교 3학년 때였다. 하고 싶은 건 많았지만 워낙 성격이 무뚝뚝하고 무딘 편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아들은 출장뷔페, 컴퓨터 판매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20세가 되던 해 어머니에게 2500만원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송경철은 "저는 제 아들 나이 때 세상이 좁다고 생각하며 마음대로 살았다"라며 아들에 미안함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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