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소재 국산화에 쎄미시스코 ‘上’…유비케어, 정책 수혜 기대에 ‘급등’

입력 2020-05-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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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8일 국내 증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업체 쎄미시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30.00% 오른 7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구리 기반 투명전극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쎄미시스코는 인듐주석산화물(ITO) 투명전극을 대체할 수 있는 메탈메쉬 투명전극용 구리(Cu)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ITO 투명전극은 일반적으로 폴더블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에 쓰인다.

메탈메쉬 투명전극은 필름 위에 미세한 격자무늬 패턴을 만들고 그 패턴 안에 전기를 잘 통하게 하는 물질인 금속 등을 도포해 미세한 전극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90% 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하던 소재이기도 하다.

유비케어는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사업에 원격의료가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유비케어는 간편 병ㆍ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만든 비브로스 지분을 2016년 11월에 취득한 바 있다.

에스모 머티리얼즈는 액면병합 후 거래 재개한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3월 11일 주당가액 100원을 5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신주권 변경 상장일의 전날인 지난 6일까지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이밖에 로스웰(22.30%), 메디톡스(21.99%), 화천기계(20.33%) 등은 20% 이상 급등했다. 반면 일야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12.8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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