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국-유럽 서비스... 신흥시장 공략 및 기항지 다변화
한진해운이 이 달말부터 새로운 유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AEC(Asia Europe Container Service)와 CME(China Middle East Service)로 명명된 노선은 유나이티드 아랍쉬핑(UASC)의 선복을 임차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각각 10월 29일과 10월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AEC 노선은 '부산-치환-홍콩-싱가폴-코파칸-제다-피파바브-나바샤바-로테르담-테임즈포트-함부르그-앤트워프-몰타-제다-포트켈랑-하카다-부산'를 거치게 되며, CME노선은 '상해-샤먼-얀티안-싱가폴-제다-로테르담-테임즈포트-브레머하벤-앤트워프-코파칸-싱가폴-상해'로 이뤄진다.
이번 유럽 노선 서비스는 유럽 서비스 노선의 다양화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설됐으며, 중동과 인도 등의 신흥시장과 브레머하벤 등의 유럽 항구 추가 기항을 통해 화주의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기존 인도발 미주 서비스에 더해 구주향 직기항함으로써, 한차원 더 높은 수준의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