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국립중앙박물관ㆍ한글박물관, 생활방역 준수해 모범돼야”

입력 2020-05-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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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코로나19 이후 재개관에 들어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입장 절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생활방역(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맞춰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글박물관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8일 박양우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져있고, 문화 소비에 대한 욕구와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국립박물관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공립과 사립 박물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박 장관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각종 방역대책과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예약제를 통한 관람객 집중 방지, 증상이 나타난 이용자의 격리 공간 마련 등 박물관 분야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개인위생 강화와 관람객 간 거리두기 유도시 철저하면서도 친절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는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새로운 대응 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만큼 전례 없던 위기”라며 “현재도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해외 상황을 고려하면 아직 안심할 단계도 아닌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이 위기를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증가, 디지털 기반 강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4차 산업기술 가속화 등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박물관도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 고용 창출과 지역문화의 연대ㆍ포용 등 미래 박물관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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