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 자회사 에이아이이매틱스가 식품 재료 및 유통 전문기업 선인과 ‘AI 안전운전 물류 플랫폼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최근 제이카, KST 모빌리티, 다수 법인택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I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운전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선인은 식품 원료를 생산, 유통, 수출하는 식자재 물류기업이다. 앞서 2017년에는 글로벌투자은행 골드만삭스로부터 340억 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물류시스템에 최적화된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제공하고 미래형 AI 딜리버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선인의 물류 차량을 대상으로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적용해 주행 영상, 운행 정보, 운전 중 일어나는 이벤트 등의 데이터를 수집 후 인공지능으로 자동 분석해 관리자에게 보고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운전자의 운전성향을 파악하고 교육하여 운행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에이아이매틱스의 AI 안전운전 플랫폼은 영상데이터를 웹페이지로 전송해 관리자가 주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어린이보호구역 위반, 중앙선 침범 등 특정 기준에 따라 선별한 사고 위험 영상과 실제 사고 영상만 전송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교통 사고 관리와 사후 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물류업체 특성을 고려해 배차 정보, 최적 동선 안내, 배송처 별 납품 및 구간 이동시간 자동계산, 목적지 자동설정 등 에이아이매틱스의 AI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들은 향후 물류 비용을 정확히 산정해 물류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일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에이아이매틱스는 앞으로도 화물, 버스, 렌터카, 공유차 등 다양한 차량에 AI 플랫폼 적용을 확대해 AI 안전운전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겠다”며 “에이아이매틱스의 핵심 기술인 AI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차량별 맞춤 기능을 개발해 만족도 높은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