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반등 위해 신용지표 빠른 안정화 필수"-대신證

입력 2008-10-15 08:34

조슬기 기자 banana9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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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국내증시가 추가반등 하기 위해서는 신용지표들의 안정화를 통한 자금경색의 본격적인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론 이러한 여건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금융위기 공조 체계가 일차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일반 금융권을 통한 유기적인 자금흐름에는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먼저 은행간 자금이동을 각국 중앙은행이 보증함에 따라 신용위험이 완화되는 영향 속 리보금리가 점차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자율의 기간구조를 나타내는 리보 수익률 역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리보금리의 정상화에도 여러 신용지표들은 현재까지 경계신호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신용스프레드와 CD금리의 경우 상승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심을 여전히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고 대외적으로도 전세계 신용위험을 대표하는 iTraxx지수와 CDX지수는 일단 진정세를 나타냈으나 고점수준에 근접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따라서 현 상황은 앞서 언급됐던 신용관련 지표들의 개선을 확인하며, 주가 반등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신중한 전략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