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계인, 아내에게 또 다른 남편이…사기 결혼으로 낙담 “고두심 덕에 일어 서”

입력 2020-05-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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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계인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배우 이계인인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계인이 사기 결혼으로 좌절에 빠졌던 과거를 전했다.

이날 이계인은 “1992년이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공황 상태였다. 그때 내가 자주 가던 카페에 그 여인이 나타난 거다”라며 “10년을 봐왔던 여인이었다. 드라마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였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이계인은 나이 마흔이 넘어 화려하게 결혼했지만, 아내에겐 또 다른 남편이 있었다. 사기 결혼이었던 것. 결국 혼인신고도 하지 못하고 몇 달 만에 결혼 생활을 끝내야 했다.

이계인은 “정말로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있었다. 결혼하고 살면서 어떻게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을까”라고 여전히 의문을 드러냈다.

당시 낙심한 이계인을 일으켜 세운 것은 같은 아파트에 살던 동료 배우 고두심이었다. 고두심은 낙담한 이계인에게 “빨리 털어내고 다시 살 생각을 해야지 이게 무어냐”라고 호통쳤고 다시 일어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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