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원유 ETN 과열 여전...희토류 ‘유니온’ㆍ닭고기 ‘마니커’ 강세

(한국거래소)

6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종목, 3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는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관련 ETN이 대거 차지했다. 이날(한국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20.5%(4.17달러) 오른 24.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앞서 괴리율 급등으로 지난 27일 이후 매매가 정지됐던 레버리지 원유 ETN 4종목은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은 상한가(59.84%)로 치솟아 203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어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NT’(41.94%), ‘KODEX WTI원유선물(H)’(20.29%), ‘신한 WTI원유 선물(H)’(18.62%), ‘미래에셋 원유선물혼합 ETN(H)’(16.37%), ‘대신 WTI원유 선물 ETN(H)’(15.94%)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38.57%),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37.47%), ‘TIGER 원유선물인버스(H)’(-19.98%),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H)’(-20.87%) 등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유니온이 전 거래일 대비 17.69%(690원) 오른 4590원에 장을 끝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략 수출 품목인 희토류 관련 종목이 주목을 받은 영향이다. 유니온머티리얼도 5.72% 상승했다.

옵티팜은 휴벳바이오와 공동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을 놓고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중화항체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히자 상한가로 직행, 29.93% 오른 9680원을 기록했다.

닭고기 관련주도 급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브라질 등 해외 육가공 공장이 폐쇄하면서 닭고기 가격 상승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마니커에프앤지(29.63%), 마니커(18.94%), 하림(10.80%)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플레이위드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7.80% 오른 1만9850원을 기록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24.76%), 인산가(20.00%), 지어소프트(18.29%), 파이오링크(17.47%), 디앤씨미디어(17.46%), SK바이오랜드(16.16%) 등도 상승 마감했다.

GV(-29.91%)과 국동(-15.58%)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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