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후속모델 공개하며 자신감 내비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11월 국내 출시 예정인‘라세티 프리미어(Lacetti Premiere)’의 사진이 공개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세티의 후속모델인 라세티 프리미어는 GM 산하 캐딜락 모델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직선이 가미된 점이 특징이다. 공기저항계수(Cd)는 0.30으로 우수한 편이다. 실내는 승객을 감싸는 랩 어라운드 스타일로 디자인 됐으며, 센터페시아는 V자형 곡선이 강조돼 캐딜락 모델들과 흐름을 같이 했다.
GM대우측은 차체 생산 공정 운영 전부터 GM의 ‘VVAP’(Virtual Vehicle Assessment Process) 프로그램을 이용해 생산 진행 과정을 가상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재현, 실제 생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의 결함을 사전에 파악 수정함으로써 초기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 품질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키기 위해 중형 모델 이상 차량에 주로 적용하는 17개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100여대의 시험 제작 차량으로 직접 시운전 등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에 대해 사전 예측할 수 있는 CIPV(Cumulative Incidents Per Vehicle) 프로그램 등을 적용, 초기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더 높였다고 강조했다.
GM대우는 라세티 프리미어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영국, 한국 등에서 100만km 이상의 내구 주행 테스트를 거쳤으며, 스페인 그라나다와 미국 데스밸리에서 혹서기 테스트, 스웨덴 아르제플로그와 캐나다 카스카푸싱에서 혹한기 테스트, 오스트리아 그로스 글록크너에서 고산지 테스트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기후 적합 시험을 마쳤다. 또한 독일, 스웨덴, 한국 등에서 200회 이상의 충돌 시험을 거쳐 안전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는 국내 준중형차 중 최초로 자동 6단 변속기를 달고 출시된다. 11월에 출시될 라세티 프리미어가 준중형차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 아반떼와 최근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기아 포르테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