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업계, 가정의달 맞아 마케팅 경쟁 후끈

입력 2020-05-05 17: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새 광고모델 박탈…신제품 출시ㆍ할인 행사 이어져

▲바디프랜드의 새 모델 BTS(방탄소년단) (사진제공=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업계가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체들은 각종 할인 이벤트와 새 광고 모델을 선보이며 5월 ‘가정의 달’ 특수 잡기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마의자가 가정의달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업체들은 늘어난 수요를 잡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분주하다. 기존 안마의자가 ‘어르신’ 선물로 여겨졌다며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광고모델을 발탁해 타겟층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안마의자 업계 1위 바디프랜드는 새 모델 BTS(방탄소년단)와 이달 20일까지 프로모션을 한다. 지난달 바디프랜드는 BTS를 새 광고모델로 발탁하며 총 6편의 광고를 선보였다. BTS와 함께 하는 가족 건강 캠페인 ‘BTS in BODYFRIEND, 가족을 지켜라’ 프로모션은 바디프랜드 인기 안마의자 모델인 블랙에디션 ‘팬텀Ⅱ 다이아몬드 블랙’, ‘렉스엘 2020’을 각각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렌털 또는 구매 시 BTS 전체 멤버의 사인이 들어간 브로마이드와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안마의자가 어린이날 선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전주부터 ‘하이키’, ‘허그체어’ 등 어린이날 선물용 안마의자에 대한 문의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20~30%, 평월과 비교해서는 2~3배 이상 관련 문의가 증가했다.

세라젬은 지난달 배우 신민아를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안마의자 ‘파우제(PAUSE)’를 출시했다. 세라젬은 새 광고모델 효과를 주 타겟층인 2040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파우제’는 가구형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요소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세라젬에 따르면 파우제는 최고급 천연 가죽과 패브릭 소재를 적용했고, 무게도 36.8kg으로 기존의 무거운 안마의자와 차별화했다. 세라젬은 이달 말까지 척추 의료 가전 세라젬 V4와 안마 의자 파우제를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과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휴테크산업은 온라인 수요를 잡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달 31일까지 신제품 안마의자 2종 출시 기념 행사를 한다. 행사 대상 제품은 ‘르네’, ‘컴포어’ 안마의자이며 G마켓과 옥션, 휴테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한 고객 전원에게 안마의자 전용 러그를 증정하고,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제품별로 각 10명을 추첨해 발 마사지기를 선물한다.

렌털 업체들도 안마의자 신제품을 출시하며 가정의달 특수를 노리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달 달 ‘안마의자 MC-950W’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요소를 부각했으며, 색상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청호나이스의 안마의자 제품은 일시불 구매만 가능하며, 지난해 11월 출시한 제품(MC-500W)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간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달부터 안마의자 렌털 상품을 출시했다. 성우메디텍이 만든 ‘리프레(refre)’ 안마 의자 시리즈로 총 3종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제휴 신용카드인 ‘현대큐밍 하나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현대백화점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렌털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